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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 선샤인> 줄거리 명장면 OST 결말

by soyooooon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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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 선샤인> 포스터

줄거리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2005년에 개봉한 영화로, 2015년에 개봉 10주년을 기념하며 재개봉이 되기도 했다.

"이터널 선샤인"은 사랑, 기억, 그리고 필멸의 관계들의 복잡한 것들을 파헤치는 걸작으로 두드러진다. 미셸 곤드리가 감독하고 찰리 카우프만이 쓴 이 영화는 우리를 회상이 필멸의 정신에 대한 복잡한 발견을 위한 기름이 오는 회고적인 여행으로 펼쳐진다.

이터널 선샤인 영화의 중심에는 기억을 지운다는 독특한 전제가 있다. 짐 캐리가 연기한 조엘 배리시의 시점을 통해 영화가 전개되는데, 조엘 배리는 케이트 윈슬렛이 연기한 클레멘타인과의 실패한 관계에 대한 기억을 없애는 절차를 겪기로 결심한다. 기억을 조작한다는 것은 복잡한 문제로 빠져들어,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실체와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는 것이 정말 해결책이 되는 키인지 의문을 던지게 한다.

아픈 기억만을 지워주긴 하지만 기억이 지워지면 지워질수록 가슴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클레멘타인과의 추억이 완전히 잊히는 것을 싫어한다.

짐 캐리는 이 영화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다. 가슴을 아프게 하는 스토리를 매끄럽게 헤쳐나가는 능력을 보여주며 조엘 배리시에 대한 짐 캐리의 미묘한 묘사를 볼 수 있다. 짐 캐리의 연기는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영화를 맨몸의 로맨틱 드라마를 넘어 치명적인 상태에 대한 가슴 아픈 몰입을 하게 만든다.

 

명장면과 OST

명장면 중 하나는 조엘이 클레멘타인과의 행복했던 기억들을 점차 잊어가는 부분에 있다. 잊어짐과 동시에 점점 잊는다는 자체를 두려워하게 되고 본인이 기억을 지우겠다 결정했던 사실을 취소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영화의 스틸컷이나 다른 버전의 포스터에서도 이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얼음바닥에 두 주인공이 누워서 같이 대화를 나누던 중 여자 주인공인 클레멘타인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며 조엘의 후회는 더 극으로 치닫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후 기억을 지웠던 곳으로 찾아가 기억을 지우기 싫다 이야기하는 부분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억을 지울 수 있다는 것이 처음엔 좋은 선택이고 또 최선처럼 느껴졌지만 어떻게 보면 아팠던 기억들마저 소중한 한 장면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명장면 중 하나라 생각했다.

OST 중 유명한 곡은 "Everybody's Gotta Learn Sometimes - Beck"이다. 노래 가사 중 "마음을 바꿔요", "주위를 둘러봐요", "햇살 같은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와 같은 대사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내용과 심리를 잘 나타내는 곡이라 생각한다.

또 이터널 선샤인을 잘 나타내는 OST는 Theme이라는 곡인데, 피아노가 메인 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듣다 보면 반복적인 느낌이 든다. 이 부분이 기억을 지웠지만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순환적인 모습과 닮아있는 것 같다.

 

결론

"이터널 선샤인"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명작으로 손꼽히는 로맨스 영화이다.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잔잔한 피아노 음이 주변을 가득 해우면서 관객들에게 기억을 지우는 것이 축복인지 저주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도록 한다. 전통적인 로맨스 영화의 서사를 뛰어넘으며 본질적인 사랑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기억을 지우고자 했음에도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주인공인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한 때 주인공들을 괴롭게 했던 기억을 멀리하고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모습은 사랑의 순환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단편적이고 일직선적으로 진행되는 사랑이 아닌 사랑을 다시 깨닫고 성장하고 또 받아들이게 되는 순환을 겪는 것이다.

"이터널 선샤인"은 사랑이 기쁘고 즐거운 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기억을 지우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고 또 성장하기도 하는 복잡하고 불완전함도 의미한다고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본질적이고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다. 곤드리, 카우프만, 그리고 아스트랄 출연진은 시간을 초월한 영화를 만들었고, 우리 삶에서 연결의 연약함과 기억의 영원한 힘을 생각해 보도록 유도했다. 영화적 연출 속에서 "이터널 선샤인"은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적 깊이를 전달함과 동시에 영화의 연출에서 오는 문화적인 탁월함으로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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