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남스포츠문화센터 수영 강습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수영 강습 레벨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적절한 반은 어디인지, 또 수영 강습 때의 분위기와 시설 등에 대한 후기까지 적어보겠습니다. 수영 프로그램 수강신청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하단 게시물을 추천드립니다. 몇 개월의 시행착오로 얻은 성공 팁이 담겨 있으니 신청 전에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강남스포츠문화센터 시설 후기
강남스포츠문화센터 수영장 탈의실 입장 시간은 수업 2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도착하시면 지하 2층에서 키오스크에 회원카드 바코드를 태그하고 탈의실 락커 번호를 발급받으시고 탈의실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2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전에 도착하셔서 회원카드를 키오스크에 갖다 대셔도 락커 번호가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 맞춰서 입장해 주시면 됩니다. 새벽 6시 수업의 경우 40분에 주차장 출입이 가능하고 45분에 센터 문이 열리기 때문에 일찍 오셔서 밖에서 기다리지 마시고 시간 맞춰서 도착해 주시면 됩니다.
샤워실은 경우에 따라 매우 혼잡할 수 있습니다. 새벽 6시 첫 타임이거나 수업 시작 20분 전에 도착하는 경우에는 미리 씻고 있는 회원이 없거나 전 타임이 수업 중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씻을 수 있지만 수업이 끝나고 씻으려고 하면 기다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수업이 끝나서 씻고 나가려는 회원들과 다음 시간 수업을 들으려고 씻고 있는 회원들이 겹치게 되면서 씻을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되도록 수업 전이라면 20분 전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또 수업이 끝나고 빨리 가셔야 하는 분들도 이 부분 고려해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남스포츠문화센터 주차장 요금 및 공간
강남스포츠문화센터 주차장은 시간제한 없이 무료이며 1층과 지하 1층 주차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주차장 간격은 앞뒤양옆 모두 좁기 때문에 타이트하게 주차를 해야 하고 큰 차의 경우 주차 후 차에서 내려오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적기 때문에 강남스포츠문화센터 주차장은 첫 타임을 제외하고는 주차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수영장 회원들만 있는 것이 아닌 강남스포츠문화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차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항상 주차 공간이 꽉 차있어 주차하는 것도 대기를 할 때가 많습니다. 이전 타임 사람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수업 시작하기 30분 정도 전에 도착하시면 수업 시간에 늦지 않게 주차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강남스포츠문화센터 수영 강습 후기 (레벨 및 진도, 오리발 등)
저는 월수금반과 화목반 두 반에 모두 들어가 있는데요(시간대 및 레벨 다름), 먼저 아셔야 할 부분은 수요일은 자유수영이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월수금반에 수강신청을 하셔도 월수금 강습이 아니라 월금 강습 및 수요일은 자유수영으로 진행됩니다. 월~금요일까지 모두 진행되는 주 5 일반도 월수금반, 화목반 사람들과 같은 반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수요일은 자유수영입니다.
강남스포츠문화센터는 모든 강습과 자유수영 이전에 준비 체조를 하고 시작합니다. 5분 정도 간단하게 체조를 한 후 들어가는데 시키지 않으면 잘하지 않는 1인으로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늦게 오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하시다면 꼭 체조하신 후 시작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레벨에 대한 안내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레벨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센터에서 안내하는 내용과 실제 체감하는 레벨이 달랐기 때문에 수강신청 하시기 전 이 부분은 꼭 읽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강남스포츠문화센터 수영 강습의 레벨은 초급/중급/상급/연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레벨에 대한 반별 등록 기준은 사이트에 다음과 같이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이미지에 나와있는 내용을 요약하자면 초급반은 처음 수영을 하시는 분부터 자유형 팔 돌리기까지 가능한 분, 중급반은 평영을 배우는 분, 상급반은 접영을 배우는 분, 연수반은 모든 영법을 마스터한 분이라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영 강습을 들으러 갔을 때는 안내되어 있는 진도와 매우 상이했는데요, 그냥 복불복이라 생각하시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새벽반과 저녁반을 모두 다닌 입장에서 제가 듣는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반의 수업도 살펴보면 초급반인데도 접영 킥을 배우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또 중급반에서는 이미 모든 분들이 접영을 다 하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처음 반에 들어갔을 때도 "접영을 모르는데 왜 이 반에 왔냐"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상급반도 시간마다 진도와 레벨이 상이했는데, 분명 접영을 배우는 회원이 상급반에 적절하다 기재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접영을 모른다 했을 때 왜 이 반에 왔는지 의아하다는 강사님의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슈로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생각하는 레벨이 애매하다 싶을 때는 낮은 레벨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급이라고 배영까지만 배우는 것도 아니고 중급이라고 평영까지만 배우는 것이 아닌 모든 레벨에서 모든 영법들을 알려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영을 시작하신 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이시면서 접영을 배우지 않으셨다면 초급~중급정도를 추천드립니다. 또 25m를 한 번에 가기 힘들 정도라면 개인적으로는 초급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복불복에서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수업 분위기는 강사님마다 굉장히 다릅니다. 어떤 반은 뺑뺑이를 계속해서 시키는 반도 있고 어떤 반은 동작 하나하나 끊어서 1~2바퀴 돌고 또 피드백 전체적으로 주시기도 합니다. 또 오리발은 보통 상급반부터 주 1~2회 정도 착용하지만 경우에 따라 중급반에서도 오리발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경험하거나 들은 선생님별 반 분위기 공유드리겠습니다.